충북 항공·관광산업 육성 범도민추진위 출범

13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 항공·관광산업 육성 범도민 추진위원회 위촉식에서 충북연구원 이경기 수석연구위원이 청주공항 경제권 특성분석 등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 김용수
13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 항공·관광산업 육성 범도민 추진위원회 위촉식에서 충북연구원 이경기 수석연구위원이 청주공항 경제권 특성분석 등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충청권을 비롯한 중부권의 항공관문인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충북의 항공·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민들의 역량 결집이 추진된다.

충북 항공·관광산업의 미래 성장동력 토대를 마련하고 청주공항과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발전방안을 모색할 '충북 항공·관광산업 육성 범도민 추진위원회'가 13일 출범했다.

범도민 추진위는 항공, 물류·교통, 관광, 마이스산업, 도시계획등 5개 분야의 전문가와 주요 민간사회단체 인사 등 5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청주국제공항 인프라 구축 및 개선 촉구, 항공·관광산업의 지역간 균형발전 정부정책 수립 촉구, 외래관광객 유치여건 조성 및 활성화 방안 모색,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민역량 결집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의 항공·관광산업 발전의 토대 마련을 위해서는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가 필요하다며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의 조속 승인을 촉구했다.

이자리에서 추진위는 충청권의 염원인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면허의 조속한 발급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빠른 시일내에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현재 청주공항 거점 LCC(저비용항공사)를 준비하고 있는 에어로K가 지난해 반려됐던 면허심사를 국토교통부에 다시 신청했고, 가디언즈항공도 청주공항 중심의 화물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해 본격적인 심사가 진행중이다.

이에 추진위는 전문적인 민간 중심의 협의체로 앞으로 도와 함께 항공사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심사 진행상황 등을 공유해 항공사 설립 추진에 공조할 계획이다.

또한 '충북의 항공·관광산업'에 대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도민 역량 결집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시종 지사는 "항공산업 분야에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범도민 추진위원회와 함께 조속한 시일내에 국토교통부의 항공운송 면허 승인을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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