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 부·반별 지휘관들이 모여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소재 대한송유관공사 옥외탱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가정해 의사결정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천안서북소방서
천안서북소방서 부·반별 지휘관들이 모여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소재 대한송유관공사 옥외탱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가정해 의사결정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천안서북소방서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 천안서북소방서는 지난 14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대형 화재의 재난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지휘관 의사결정(도상)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관내 위험물·저장 취급시설 재난 발생 시 단계별 재난상황에 따라 긴급구조통제단의 가동절차, 운영요원별 담당 임무숙지를 통해 주요 조치상황에 대한 문제점 도출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도상훈련은 서북구 부대동 소재 대한송유관공사 충청지사 내 위험물 저장시설인 옥외탱크 3기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ㆍ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을 가정해 각 부·반별 임무 및 대응방안 등에 대한 발표·토론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보공유를 통한 초동대처 및 소방현장성을 강화하고자 대한송유관 충청지사 관계자 4명이 직접 참석해 대상물 현황 및 관리, 소방용수 공급관계, 고양시 저유소 화재사례, 안전관리 애로사항 등을 전달했다.

노종복 천안서북소방서장은 "대량 위험물 저장시설 등 특수한 대상은 철저한 안전관리와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한 합동 소방훈련이 중요하다"며 "평소 위험요소를 사전에 찾아 예방대책을 강구하고 현장 근무자의 안전의식을 고취시켜 화재 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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