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6.7% 향상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이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민원인들의 복잡하고 다양한 행정 서비스 욕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운영, 민원처리 'Happy-Call'제 운영, 민원처리 스피드지수 도입,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창구 운영 및 민원 연장 근무 등 맞춤형 민원행정 서비스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군은 무인민원 해결을 위해 올해 노후한 무인민원발급기 3대를 교체해 군청을 비롯한 각 읍·면까지 총 13대의 무인민원 발급기를 운영하며 86종의 민원서류를 신속하게 발급해 주민 편익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민원인을 가족처럼 대하자'라는 목표 아래 매일 오전 8시40분 민원친절 교육을 실시하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 초빙을 통한 역량강화 교육 등 양질의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군은 2일 이상 유기한 민원사무 150여 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친절도, 신속성, 공정성 등 각종 지표에서 평균 96.6%라는 높은 수치가 나타난 것이 이러한 노력을 대변하고 있다.

처리기간이 2일 이상 30일 이하인 유기한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시행중인 민원처리 스피드지수 제도도 순항하며 높은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민원처리 단축 기간을 계량화해 부서·담당자별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처리기간 단축을 통한 민원 편의 향상은 물론 부서(담당자)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고객중심의 민원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올해 법정민원처리일수 대비 실제처리일수는 총 1만6천374여건의 민원 법정처리일수 16만9천317여일을 12만6천718여일 단축한 4만2천939일 만에 처리해 스피드 지수가 전년68.1%보다 6.7% 증가한 74.8%를 나타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퇴직공무원 2인이 각자의 노하우를 살린 자원봉사를 통해 민원상담서비스를 진행하며 민원인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군민 행복민원 상담실 설치, 장애인, 임산부, 유아동반자, 노약자, 외국인 등 민원 취약자가 전용 창구를 통해 순번에 상관없이 우선 안내받을 수 있는 배려창구 운영과 함께 여권배달서비스, 민원시간 연장근무 등을 통한 민원 편의 서비스도 시행중이다.

또한 2018년 현재 5천700건의 여권을 접수·교부했으며 이는 도내 군 단위 지자체 중 가장 높은 발급 수치로 매주 화, 목 오후 8시까지 여권창구 시간을 연장 실시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풀이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원인들의 불편사항과 개선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업무에 반영해 군민이 행복한 명품 도시 홍성 만들기에 전 직원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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