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중심의 당진형 커뮤니티 케어 실현을 위한 발전방안 모색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당진시의회(의장 김기재)는 지난 14일 당진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회복지관계자 및 일반시민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형 커뮤니티 케어 실현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보건복지부가 도입 추진 중으로 정부의 정책의제가 된 '커뮤니티 케어(Community Care)' 모델을 당진형 지자체의 특성에 맞는 커뮤니티 케어 시스템 구축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당진시의회(총무위원회)와 당진시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커뮤니티 케어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자택이나 그룹홈 등 지역사회에 거주하면서 각자의 욕구에 맞는 복지급여와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가며 자아실현과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사회서비스 체계다.

김기재 의장은 "토론회를 통해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많은 의견들이 논의되기를 기대하며 커뮤니티 케어를 위한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우리사회는 '따뜻하고 활기한 지역복지공동체'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박현숙 교수(세한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과)의 '당진형 커뮤니티 케어 추진을 위한 방향 모색'의 주제 발표후 송영팔 사회적기업 당진돌봄사회서비스센터 대표의 '지역공동체 재가노인돌봄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토론자로는 김명회 당진시의회 의원, 박종육 당진시 장기요양기관연합회 사무처장, 안봉순 당진시 여성가족과장, 이명철 충남세종사회복지관협회장, 이인숙 당진시 보건소 건강증진과장 등 5명이 '이용자 중심의 당진형 커뮤니티 케어 추진'을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당진형 커뮤니티 케어 추진을 위하여 "공급자 중심 서비스에서 수요자 중심 서비스로의 전환, 공공과 민간·기관과 시설 간의 협력 및 net-work 구축, 사회 구성원들이 돌봄을 필요로 하는 계층의 돌봄을 책임져야한다는 인식 개선과 인식 전환, 지역사회 자원의 연계를 통한 365일 자원봉사 연결망 구축, 당진시 공무원과 케뮤니티 케어 대상자와의 1:1결연을 통한 돌봄서비스 정착 등이 제안됐다.

끝으로 토론회 좌장을 맡은 조상연 당진시의회 총무위원장은 "시설 중심에서 지역사회 중심으로 복지서비스 욕구가 변화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으로 커뮤니티 케어가 필요하며 지역사회의 정착을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해 당진 현실에 맞는 통합적 모델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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