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합창단 20일, 청주시립무용단 20~22일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연말을 앞두고 청주시립예술단이 풍성한 공연을 준비했다. 청주시립합창단이 20일 제 55회 정기연주회를 준비중이며 청주시립무용단이 20일부터 22일까지 테마기획공연을 선보인다.

#청주시립합창단 '아듀 2018 송년음악회'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공기태)은 '아듀! 2018 송년음악회'를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2018년 한해를 마무리 하며 뜻 깊은 송년의 밤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이번 음악회는 청주시립합창단의 'Winter Song(Hodie)'을 시작으로 풍성한 성량과 깊은 감성으로 노래하는 소프라노 서선영의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뮤지션 부부인 가수 정인과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조정치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마련해 관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청주시립합창단과 서울그랜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익숙한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로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공기태 청주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연말을 맞아 준비한 '아듀! 2018 송년음악회'에서 청주시립합창단과 함께 호흡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겨울밤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R석 1만원, S석 5천원, A석 3천원이다. 문의 청주시립합창단(☎201-0965~7).

#청주시립무용단 테마기획공연 '메리와 크리스'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박시종)은 제28회 테마기획공연 '메리와 크리스'를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총 4회 공연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가족 무용극으로서 아이들에게는 환상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불러일으켜 모두가 공감하며 즐길 수 있다.

청주시립무용단의 '크리스마스 판타지' 시리즈는 매년 연말 매진사례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에도 조기 매진될 만큼 그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박시종 예술감독은 단원들의 안무와 창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단원들에게 직접 안무를 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올해는 김세희 차석단원, 이찬호 상임단원의 공동안무로 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각색, 연출해 스토리텔링과 함께 풀어낸 작품을 선보인다.

박시종 예술감독은 "청주시립무용단의 크리스마스 판타지 공연은 매년 연말에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크리스마스 선물로 제격"이라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순수한 마음을 심어주고 소중한 추억을 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주시립무용단의 테마기획공연은 매년 조기 매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 역시 시민들의 빠른 예매로 일찍 매진됐다.

시 관계자는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향후 공연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21일 저녁 7시30분, 22일 오후2시, 5시 공연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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