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평준화 1.05대 1 외고 중복지원 허용 탈락자 줄듯
목도고, 보은고, 학산고 미달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2019학년도 충북도내 고등학교 입학전형 후기 일반고 경쟁률은 1.03대 1로 나타났다.

1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고교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접수 결과, 일반고는 모집 정원 9천667명보다 301명 많은 9천968명이 지원해 1.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청주시 평준화 지역 19개 학교는 모집 정원인 5천12명보다 250명 많은 5천262명이 지원해 1.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하지만 2018학년도에 발생했던 청주 평준화 일반고 대거 탈락 사태는 되풀이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주외고가 일반고와 함께 전형을 진행해 평준화 지역 최종 지원자 중에서 청주외고 정원(200명)만큼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달라진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외국어고등학교와 자율형사립고가 일반고와 동시에 원서를 접수하고, 이중 지원도 할 수 있도록 했다.

도내 비평준화 지역 34개 학교도 모집 정원인 4천655명보다 51명 많은 4천706명이 지원했다.

청주외고는 200명 모집 정원에 271명이 지원했다.

하지만 목도고와 보은고, 학산고 등은 각각 5명, 6명, 4명의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합격자 발표는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가 오는 26일이며, 청주시 평준화 지역은 내년 1월 11일이다. 학교 배정 발표일은 1월 25일이다.

정원을 채우지 못한 일부 일반고와 특성화 고등학교들은 1월 14일부터 추가 모집에 들어간다. 일반고 추가모집은 1월 14일부터 15일까지이며, 특성화고 추가모집은 1월 21일부터 2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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