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100권 작성 오송고 김고은 학생 완주증 받아

충북중앙도서관은 지난 15일 도서관 4층 강당에서 '1318 독서마라톤' 해단식을 진행하고 있다.  / 충북중앙도서관
충북중앙도서관은 지난 15일 도서관 4층 강당에서 '1318 독서마라톤' 해단식을 진행하고 있다. / 충북중앙도서관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중앙도서관은 중·고생들의 지속적인 독서운동 위해 8개월 동안 진행한 '1318 독서마라톤'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중앙도서관은 지난 15일 도서관 4층 강당에서 '1318 독서마라톤'을 갖고 완주증 수여, 우수자 시상, 북콘서트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해단식에서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도서관 홈페이지에 매월 1회 이상 독서감상문을 올린 김고은 학생(오송고) 등에게 완주증을 수여했다. 거북이구간(8권 이상), 토끼구간(16권 이상), 월계관구간(24권 이상)을 달성한 학생들에게는 교육감상, 도서관장 등이 수여됐다.

이날 작가 초정 강연회와 에듀챔버오케스트라 연주회도 함께 열렸다.

글쓰기 분야 베스트셀러인 은유 작가는 '나와 세상을 잇는 글쓰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은유 작가는 글쓰기의 필요성과 좋은 글을 쓰는 법, 좋은 글과 좋은 책의 관계 등에 대해 학생들에게 들려줬다.

에듀챔버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라라랜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영의 왈츠', '크리스마스 캐롤' 등 친숙한 음악으로 해단식 분위기를 돋웠다.

100권의 독서감상문을 작성해 완주증을 받은 김고은 학생은 "1318 독서마라톤을 통해 꾸준히 책을 읽고, 체계적으로 독서감상문을 작성하면서 생각하는 능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키웠다"며 "독서를 통해 공부에도 자신감을 얻었고 기회가 되면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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