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열릴 본 영화제 알리기 위해 이틀간 열려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국내 최초로 내년 9월 충북에서 열리는 국제무예액션영화제를 미리 알리기 위한 프리영화제가 내년 1월 18~19일까지 이틀간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충북도와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 영화계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무예액션영화들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특히 내년 9월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무예액션영화제'의 개막에 앞서 무예와 액션영화가 대중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국내 영화계는 오래 전부터 한국 특유의 강한 스턴트 특수효과가 가미된 무예액션영화가 주류를 이뤘으나 이들 영화가 대중들에게 그 의미와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지 못해 왔다.

이에 무예가 갖는 본래의 역사성과 액션영화가 갖는 재미를 폭넓게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무예액션영화제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이번 프리영화제는 그 첫 단추를 꿰는 행사로 준비된다.

프리영화제의 총감독인 오동진 집행위원장은 "이 영화제는 국내 장르영화 발전에 혁신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충북과 충주지역을 무예영화 촬영의 새로운 메카로 발전시켜 지역경기 진작과 고용 창출이라는 경제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무예액션프리영화제에서는 총 8편의 영화가 무료상영되고 '무예영화 거리 조성', '무예팝업스토어', '무예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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