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은 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도 전국 운영 현황 조사 결과 보은군이 민원처리 단축률 충청권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보은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17개 시도 및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017년도 민원처리 마일리지 단축률을 조사한 결과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보은군이 대구 서구, 서울 금천구, 대구 북구에 이어 빠른 민원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도는 법정민원 처리기한 2일 이상인 민원을 단축해 처리시 단축일수에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제도로 보다 신속한 민원처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이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전국 평균 단축률이 50.9%인 반면, 보은군은 67.7%를 기록해 전국 평균 단축률 보다 16% 이상 빠르다.

보은군이 2017년도 접수한 민원은 1만8천162건으로, 법정처리일수는 13만751일이나 이를 크게 단축해 4만2천270일만에 처리했다.

김광호 민원과장은"민원처리 마일리지제 운영을 통해 민원인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신속한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