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1일까지 현대자동차 영업점서 신청자 모집
세대당 한 대만… 내년 1월 7일 공개추첨 대상자 확정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수소차를 보급키로 했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현대자동차 영업점을 통해 수소자동차 구매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수소차는 모두 65대로, 1대당 3천550만원(국비2천250만원·시비1천30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공고일 기준으로 6개월 전부터 대전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세대 당 한 대만 신청 할 수 있다. 차량 구입 후 2년간은 의무적으로 운행해야 한다.차량은 주문 후 출고까지 약 3개월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시는 내년 1월 7일 시청에서 공개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대전시에 건립되는 수소충전소는 모두 2곳이다. 시영충전소는 유성구 학하동에, 민영충전소는 동구 대성동 중도가스 충전소 부지에 각각 신축 중이다.

시는2022년까지 매년 2곳씩 모두 10곳의 충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시 박장규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친환경 수소차 보급을 통해 대전의 대기환경 개선과 수소산업기반 조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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