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확행 독거노인 프로젝트 실시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보건소(소장 김동희)가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 성과대회에서 5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4일 충북도가 주최하고 도내 11개 시군 보건소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증평군보건소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인 '소확행을 위한 독거노인 step3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프로젝트는 고령, 통증, 소외감으로 프로그램 참여에 소극적인 저소득 독거노인 133명을 대상으로 노인의 신체적 특성에 맞는 단계별 통합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소는 사업 시작 전 가정을 방문해 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 만성질환, 불안, 우울감 등 개인별 증상을 전수 조사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관절염 및 주관적 통증 점수, 만성질환 보유 개수에 따라 대상자를 3그룹으로 구분해 특성에 맞는 3단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치매 예방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뜨개질, 노래교실, 교통대 봉사동아리 학생과 연계한 손 마사지와 매니큐어 지원,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이침 테이핑, 걷기 좋은 길 조성, 독거노인 돌봄 생활관리사 대상 생명사랑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평균 혈압과 혈당, 총 콜레스테롤 수치, 주관적 통증점수, 우울증 자가진단 점수가 감소하고 평형성, 유연성, 관절각도가 증가하는 등 건강 상태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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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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