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 발굴' 새로운 아이디어 필요

[중부매일 최동일기자] 충북도가 '4%경제 달성'을 위한 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시종 지사가 사업추진과 관련된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문하고 나섰다.

이시종 지사는 17일 '2020 정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주재하면서 "경제가 가장 큰 이슈"라며 '충북경제 4% 달성'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특히 사업 발굴 현황을 보고 받은 뒤 "유관기관과 전문가위원회, 시·군에서 제안한 사업들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유관기관 등에 더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신규사업으로는 "충북에 세계적인 수소차 엔진 공장이 있는 만큼, 수소에너지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스마트팜, 아파트형 먹거리생산단지 등 충북이 선점할 수 있는 사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충북이 앞서갈 수 있는 사업을 강조했다.

이어 "기업, 주민생활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갖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대규모 사업발굴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와관련 "5년, 10년 후를 바라보는 충주댐 공업용수 확보, 대청댐으로 흘러가는 오염물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시설 등의 계획 수립, 근본적인 홍수해결을 위한 괴산댐 관리" 등을 언급했다.

또한 "정부예산 확보에는 경계지역과의 협력 사업이 유리하다"며 "백두대간 국가 순환도로망, 백두대간 국민쉼터, 백두대간 종주길 사업의 경우 강원, 경북 등 경계지역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검토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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