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협 "미개통 구간 조기 건설" 주민·공직자 참여 뜻 모아
주민참여기구 조례 재정·포럼 정례화·대응체계 구축 논의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추진협의회가 지난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기회를 갖고 미 개통 구간에 대한 국민청원 및 조기 개통을 위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18일 제천시에 따르면 협의회장인 김양호 삼척시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정기회에서 ▶회원도시 별 주민참여기구 조례 제정 ▶대정부 공감대 형성 포럼 정례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회원도시 사회단체 간 상시 공동 대응체계 구축과 협의회 운영경비 예산편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고속도로 미 개통 구간에 대한 조기 개통을 위해 30일간 20만명 이상의 주민·단체·공직자 등이 동시 다발적으로 참여하는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추진에 대해서도 뜻을 같이 했다.

상정된 안건에 대한 세부사항은 향후 실무위원회를 통해 추진하기로 했다.

정기회가 끝난 뒤 오후 2시부터는 7개 시·군 지역민 및 공직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가 주최하고 서울신문이 주관하는 '2018 중부권 동서균형발전포럼'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사업의 타당성 및 조기 추진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동서고속도로추진협의회는 평택~삼척 간 미 개통 구간에 속한 충북 및 강원도 7개 시·군(제천·단양·영월·정선·태백· 동해·삼척) 단체장들이 모여 2015년 1월 발족했다.

이미 개통된 노선의 시·군(충주·음성·진천·안성·평택)도 가입, 현재 12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류한우 단양군수가 협의회를 이끌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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