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톤 CJ제일제당(주)에 전량 납품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 농산물 통합마케팅 전문 조직인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법인)이 오는 27일까지 올해 재배한 단양콩(대풍) 230t을 수매한다.

군에 따르면 법인은 최근 농산물유통가공센터에서 2018년 단양콩 수매에 대한 업무협의를 통해 수매규격 및 단가를 최종 결정했다.

올해는 지난해 단양군과 CJ제일제당(주)이 단양콩 생산 및 유통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추진된다.

군은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 판로확보와 지역농산물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단양콩 통합마케팅 사업을 운영했다.

그 결과 105농가 73㏊(230t 정도)가 수매 약정계약을 체결했다.

수매는 건조 및 선별작업 후 수매요청을 하면 법인이 농가 방문 수거 또는 법인으로 직접 운송 방식으로 이뤄진다.

법인은 올해 수매한 콩을 선별해 대량 거래처인 CJ제일제당(주)에 전량 납품하게 된다.

단양콩은 소백산 기슭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무공해 식품으로, 단백질 함량이 우수해 장류 및 두부를 만드는 재료로 사용된다.

성인병 예방과 노화방지에 도움이 되는 이소플라본 성분도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매를 통해 단양콩 생산자들이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법인을 중심으로 계약재배 확대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