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향토사연구회는 지난 17일 여성회관에서 영동의 마을 유래집 발간식을 개최하며 귀중한 사료 탄생을 기념하며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 영동군
영동향토사연구회는 지난 17일 여성회관에서 영동의 마을 유래집 발간식을 개최하며 귀중한 사료 탄생을 기념하며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 영동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군 각 마을의 유래 및 지리, 풍습, 인물 등이 담긴 마을 유래집이 발간됐다.

마을 유래집은 영동군의 231개 행정마을에 대한 역사와 현황을 정리한 향토자료집으로 각 마을의 정경과 함께 역사와 문화가 수록됐다.

지난 2016년 10월 편찬위원회(위원장 곽정균)가 구성된 뒤 7명의 편찬위원이 각 마을을 누비며 꼼꼼히 자료를 조사해 집대성됐다.

마을 유래집은 719쪽 분량으로 1천부를 제작했다.

미래 후손들에게 영동군의 역사문화를 바로 알게 해주고 애향심을 일깨워줄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동향토사연구회(회장 임대경)는 지난 17일 여성회관에서 100여명의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의 마을 유래집 발간식을 개최하며 귀중한 사료 탄생을 기념하며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임대경 영동향토사연구회장은 "이 유래집은 영동의 각 마을들이 쌓아온 세월과 지역의 뿌리를 되찾은 것"이라며 "영동군민이 영동을 바로 알고 영동을 이해할 수 있는 교과서로 활용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발간된 책자는 충북 영동군의 각 마을과 각 기관사회단체,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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