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군화원연합회(회장 심재호)가 추운겨울 저소득 주민들에게 지원해 달라며 사랑의 연탄 500장을 18일 영동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 단체는 영동군 관내에 위치한 화원을 운영하고 있는 9개소의 대표들이 참여하는 단체다.

이들은 10여년 전에 사업 운영 의견 교환과 친목도모를 위해 모임을 결성해 2달에 1회씩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

최근 화훼 운영이 점점 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모임시마다 회비를 걷어 지역사회를 위한 의미있는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추운 겨울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영동군 기부문화 형성에 앞장서고자 작은 정성이지만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연탄을 기탁하게 됐다.

심재호 회장은 "물질적으로 큰 금액은 아니지만 정성이 담긴 이 물품이 지역사회를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읍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은 기탁된 연탄 500장을 연탄으로 난방을 하는 경제적 위기가구 2가구를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