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이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주민참여예산 우수자치단체 심사결과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1억 5천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그동안 집행부 중심으로 운영되던 예산과정을 주민과 함께하며 재정운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이른바 '재정민주주의의 꽃'이다.

중앙정부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국정과제로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추진하며 그 일환으로 2018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주민참여예산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군은 ▶관련 조례 전부개정 ▶주민대표성 제고를 위한 위원회 전원 공개모집 ▶지역자치형 참여예산 기반 마련을 위한 지역회의 구성 및 읍·면 주민참여예산 상담창구 설치 ▶문자메시지 참여 등을 도입해 주민 중심 참여방법 도입 ▶주민참여범위 확대 등을 추진하며 기존대비 획기적인 개선 성과를 이루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군은 총 11억원 범위의 주민주도형 공모사업과 설문조사, 예산학교, 홈페이지 운영 등을 통해 주민의 예산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심사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주민이 더 쉽고 더 널리 예산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발굴하고 도입해 홍성군이 선진적인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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