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재단과 함께 200만원 상당 간식 전달

청주YWCA아이쿱생협은 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과 폭력피해 여성들을 위해 간식 등 나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 청주YWCA아이쿱생협
청주YWCA아이쿱생협은 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과 폭력피해 여성들을 위해 간식 등 나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 청주YWCA아이쿱생협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매년 1대1 매칭 그랜트방식의 나눔 사업을 전개해온 청주YWCA아이쿱생협(이사장 최종예)은 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이하 씨앗재단)과 올해도 나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청주YWCA아이쿱생협은 올해 폭력피해 여성들을 위한 나눔을 준비했다.

청주YWCA아이쿱생협은 '용감하게 미투를 외치고 폭력의 현장을 빠져나와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생활의 안심을 선물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생협조합원들에게 기부참여를 홍보해 100만원을 모금했고 씨앗재단으로부터 추가 100만원을 지원받아 총 200만원으로 간식을 지원했다.

케익과 간식 전달은 18일 청주시 강서동 청주YWCA아이쿱생협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충북젠더폭력방지협의회 소속돼 있는 보호시설들과 모자자립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따스한 손길이 필요한 곳에도 성탄케이크와 및 간식을 함께 나눴다.

충북젠더폭력협의회 관계자는 "젠더폭력피해자들의 사회적 친정역할을 하는 보호시설에 작은 정성을 모아 나누는 청주YWCA아이쿱생협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종예 이사장은 "내년에는 좀 더 체계적으로 모금활동을 해서 다양한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동안 청주YWCA아이쿱생협은 그랜트방식을 통해 매년 보조금을 지원받지 못하는 곳이나 미등록 단체를 중심으로 일일 산타가 되어 손길이 필요한 곳에 생필품 및 간식을 소리 없이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나눔을 확대시켜 왔다. 1:1매칭 그랜트방식이란 조합원이나 일반인들이 후원금을 내면 모금된 후원금액만큼을 씨앗재단에서 추가로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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