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충북고서 특강 주옥같은 외교관 경험담 들려줘

홍석화 주 과테말라대사가 지난 17일 모교인 충북고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홍석화 주 과테말라대사가 지난 17일 모교인 충북고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홍석화 주 과테말라대사가 모교인 충북고 특강에서 "청운의 꿈을 키우라"고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충북고는 홍석화 대사가 모교를 방문해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시대의 역량 강화를 핵심내용으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홍 대사는 외교부의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학창시절 준비하고 배워야 할 내용을 후배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홍 대사는 스페인외교관 학교에서 수학한 후 중남미 지역 주요 국가에서 근무한 경험을 들려주면서 선진국뿐만이 아니라 중·후진 국가들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고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강을 청취한 우동주 학생(2년)은 "선배님이 자랑스럽고 주옥같은 외교관 경험담에 감명을 받았으며 앞으로 미래의 삶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학교 5회 졸업생인 홍 대사는 외무직 7급부터 외교부와 인연을 맺은 뒤 외교부의 주요직을 거쳐 주 유엔대표부 참사관, 주 멕시코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 주 칠레대사관 공사 겸 총영사, 주 니카라과 대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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