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선착장 현대화 등 어촌·어항 개발에 215억원 투입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보령 효자도항과 서천 송석항이 18일 해양수산부의 '2019년도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따라서 효자도항과 송석항은 가기 쉽고, 찾고 싶고, 활력 넘치는 '혁신어촌'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어촌뉴딜300'은 지역밀착형 생활 SOC로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별로 특성 있는 통합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이에 2019년도 사업 공모에는 전국에서 총 143개 지역이 신청해 최종 70개 사업지가 선정됐으며 충남도의 경우 13개 지역 중 보령·서천을 포함한 6개 시·군이 포함됐다.

보령 효자도항은 어촌민속마을을 중심으로 '국민휴양형(자연경관·휴식공간 등)'으로 개발되며, 2020년까지 총 13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천 송석항은 김(해의, 海衣)을 테마로 한 수산·재생 복합형(수산물유통센터·어항 유휴 공간 활용)으로 개발되는 등 총 사업비는 83억원이다.

이밖에도 보령 호도항은 기항지 개선사업을 위해 25억원이 추가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보령·서천이 지역구인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은 "'어촌뉴딜300사업"의 선정으로 보령·서천 어촌지역의 생활 인프라가 크게 개선되고, 지역발전을 위한 자립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2~3년차 사업에도 지역의 많은 어촌·어항이 포함되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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