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고유의 지역 브랜드 확립 나섰다

청주시는 청주대 청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2018년 청주학 진흥사업에 대한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 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청주대 청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2018년 청주학 진흥사업에 대한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는 청주대학교 청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2018년 청주학 진흥사업에 대한 결과 보고회를 18일 청주대학원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결과 보고회는 시민, 학생, 청주학연구원 관계자 등 9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 한해 자료 수집, 조사 등의 활동을 통해 얻은 청주 지역에 대한 성과물을 보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단순히 사업 결과 보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청주학 연구를 통해 얻은 여러 자료들을 활용한 정책 개발, 새로운 문화자원 발굴 등 청주시가 앞으로 나가야할 발전방향이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청주학연구원은 전문적인 청주학 연구 추진을 위해 사회, 문화, 경제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청주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민, 학생들로 이뤄진 홍보대사도 구성해 시민과 함께 하는 청주학이 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청주의 사회, 문화, 경제 등 모든 자료를 총망라하는 연구를 통해 청주 고유의 지역 브랜드를 확립하고 시민들에게 청주의 자부심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2016년부터 청주대학교 청주학연구원과 함께 '청주학 진흥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주대학교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내실 있는 청주학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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