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문화 정착 위해 전직원 독려
'환자안전 리더 선'발 분위기 조성
직원 뿐만 아니라 환자·보호자 등 참여 유도
 

청주한국병원 전경
청주한국병원 전경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한국병원이 의료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의료서비스를 시행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한국병원은 환자안전을 위협하는 낙상사고 등을 50%이상 크게 줄였다고 18일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해 5월 최초 2주기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한 뒤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기 때문이다.

앞서 병원은 지난 11월 환자안전의 날에 환자 안전 포스터 및 사진 공모와 환자안전 4행시 공모, 환자안전 다짐 선서식을 개최하는 등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또 지난해 28명의 제1기 환자안전 리더를 선발해 1년여의 교육과정을 거쳐 병원내 보다 안전한 환자안전 분위기를 만들었다. 올해 역시 지난 9월부터 제2기 과정을 교육중에 있다.

여기에 환자안전에는 병원직원뿐 아니라 입원환자와 보호자등 내원객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랑의 손씻기 행사'를 비롯해 OX퀴즈쇼, 찾아가는 환자안전교육 등도 시행했다.

신수정 청주한국병원 QI팀장은 "종현이 법으로 알려진 환자안전법이 지난 2016년7월 시행후 모든 의료기관들의 환자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한국병원도 꾸준한 환자안전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우수사례로 소개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한국병원은 응급실내 응급의학전문의 6명을 두고 365일 하루 24시간 심뇌혈관센터와 연계된 응급진료를 평가 받아 청주에서는 두 번째로 내년 1월부터 지역응급의료기관에서 응급센터로 승격해 응급실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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