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지역사회 건강과 질병' 12월호

질병관리본부 '지역사회 건강과 질병' 12월호에 소개된 옥천군 '행복한 시니어 100세 사업' 운영체계 및 활동사진.
질병관리본부 '지역사회 건강과 질병' 12월호에 소개된 옥천군 '행복한 시니어 100세 사업' 운영체계 및 활동사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매달 발행하는 '지역사회 건강과 질병' 12월호에 옥천군의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지역보건활동 우수사례로 소개했다.

강길원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는 이 연구보고서를 통해 '행복한 시니어 100세 사업',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등 지역건강지표를 바탕으로 설계된 옥천군 보건소의 통합건강증진사업을 분석 평가했다.

옥천군은 인구는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 25%로 매년 0.4~0.5%씩 증가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노인인구 비율은 전국 평균 13.5%, 충북 15.0%에 비해서도 높다.

65세 이상 노인의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옥천군은 현재흡연율, 걷기실천율, 저작불편호소율(49.0%→56.1%), 고혈압·당뇨병 평생 의사진단경험률(27.6%→32.3%), 고혈압·당뇨병 관리교육이수율(25.9%→9.8%)이 충북에 비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옥천군의 만60세 이상 치매추정인구는 2015년 1천681명(9.79%)에서 2016년 1천769명(9.99%)으로 증가추세다.

강 교수는 "지역 사회건강조사, 보육시설아동 건강행태조사, 치매검사, 치매가족 요구도 및 인식조사 등의 사업 근거자료를 확보해 지역현황을 분석함으로써 지역의 건강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근거중심의 보건사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다"며 "지방자치단체의 지속적인 지원 속에서 유관기관과 주민협의체가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목공예, 기공체조 등의 주민의 요구도가 높은 신체활동프로그램, 치매고위험군 인지강화 프로그램 등 효과가 검증된 맞춤형 프로그램이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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