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는 민선7기 주요공약사항인 안전사각지역 CCTV 확대를 통한 시민 안전도시 실현을 위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타 플랫폼 '혜안'을 이용하여 빅데이타 분석을 진행했다.

이 분석에는 CCTV 현황정보(설치?민원요청현황), 상가업소 현황(유흥·숙박업소 등), 주거현황(단독주택·다가구 주택 등), 안전시설 현황(가로등?보안등, 경찰서 등) 및 범죄취약인구에 대한 정보(초중고 여학생 및 20~30대 여성 등)와 같은 다양한 내부데이터와 외부기관 공공데이타를 활용했다.

특히 분석에 사용된 데이타들을 국토교통부에 아산시 지역을 100M 단위로 나눈 격자 지리 정보에 반영하고, 행정안전부 제공 표준분석모델 방식에서 제공하는 감시·범죄 취약지수, 가중치 등을 반영해 CCTV 설치가 필요한 안전사각지대를 도출했다.

그 결과 선정된 지역에 대해서 아산경찰서와 협조를 통해 범죄정보 및 범죄환경 개선사업을 위한 경찰의 설치요청 지역을 고려한 후보지역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범죄예방 효과가 큰 지점을 선정해 내년도 CCTV 설치사업에 반영하기로 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정부에서 중점 추진 중인 데이터 기반 디지털 행정서비스 혁신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 분석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석을 진행하고 그 결과가 행정업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행정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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