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옥천군은 19일 다목적회관 대회의실에서 옥천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복지 위기가구 발굴단' 822명을 위촉하고 역량강화교육을 가졌다.

'복지 위기 가구 발굴단'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위기가구 발굴은 물론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며 정을 나누는 무보수·명예직의 인적안전망이다.

복지 위기가 예상되는 가구나 도움이 필요한 가구 발견 시 읍면 맞춤형복지팀 등으로 연계해 함께 방문하고 지원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공공복지 전달체계 확충과 더불어 기존 인적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구성된 것으로 주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당초 계획보다 200여명이 더 많은 822명으로 확정됐다.

눈에 띄는 점은 복지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회 등 민간단체 외에도 옥천우체국, 한국전력 옥천지사, 충청에너지서비스, 시니어클럽 등 4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집배원, 검침원, 9988행복지키미 등 실제 복지대상자와 밀접한 업무를 수행하는 방문형 직종 종사자로서 총 350여명이 위촉돼 지역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가구 발굴에 한층 더 힘이 실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복지 위기가구 발굴단원들이 군의 촘촘한 복지 안전망으로서 구석구석 찾아가 희망을 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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