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이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인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 수조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단양군이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인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 수조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 단양군
단양군이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인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 수조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 단양군

군에 따르면 메인 수조에 설치된 가로 2.5m 폭 1.5m 크기의 메인 수조에는 대형 트리를 비롯해 30여개의 다채로운 수중용 장식으로 치장했다.

메인 수조에는 눈 네온 플렉시불과 대형 스틸리본, 유광볼, 실크볼, 선물상자, 눈사람 등 갖가지 장식들이 은색 빙어들과 앙상블을 이루고 있다.

크고 작은 수조에도 북극곰, 사슴, 펭귄 등 동물과 함께 이글루 피규어, 원목기차, 눈사람, 산타, 루돌프 등 갖가지 조형물로 채워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생태관에는 단양강 민물고기를 비롯해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아마존 민물고기 등 187종 2만여 마리가 170여개의 수조에 전시되고 있다.

단양강 물고기인 쏘가리와 꺾지, 모래무지 등이 전시되고 있는 대형 수조와 레드테일, 피라루쿠 등이 있는 80t 담수 규모의 수조가 인기가 높다.

수달과 한·중일 쏘가리, 양서·파충류 등 종류마다 각기 전시해 놓은 다른 전시 수조들도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수달 한 쌍이 전시된 146.51㎡(수조 2개) 크기의 전시관은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데다, 수달의 재미난 몸짓이 더해 다누리아쿠아리움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2012년 문을 연 다누리아쿠아리움은 2천850㎡ 규모로 지하 1∼2층엔 민물고기 수족관, 지상 1층에는 낚시박물관과 수달전시관 등이 갖춰져 있다.

이곳은 해마다 30만명 가까운 관람객이 찾으며 지난 5년간 90억여원의 수익을 올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의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오후 5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오후 6시까지로, 관람료는 어른 1만원, 청소년 7천원, 노인과 어린이는 6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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