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원 조성 학생들에게 전달

충북도교육청과 충북광역자활센터는 19일 도교육청에서 헌 교과서사업으로 조성된 장학기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제공
충북도교육청과 충북광역자활센터는 19일 도교육청에서 헌 교과서사업으로 조성된 장학기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학생들이 사용한 헌 교과서가 장학금으로 돌아왔다.

충북도교육청은 충북광역자활센터와 공동으로 헌 교과서를 모아 1천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자활센터는 이날 도교육청에 장학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도교육청은 2016년부터 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헌 교과서를 수거하고 있다. 수집한 교과서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올해까지 3년째 각각 1천만원을 도교육청에 전달했다.

조성된 기금은 헌 교과서 수거에 참여한 학교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장학금은 참여 학교의 학생 50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라며 "학생들에게 자원 재활용과 나눔을 교육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돕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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