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식 충북경자청장.

[중부매일 최동일기자] 2년여 가량 공석이던 충북도 경제자유구역청장을 기획재정부 국장 출신인 전형식(50)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재정국장이 맡게 됐다.

충북도는 20일 제2대 충북 경제자유구역청장에 전 전 국장을 21일자로 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용을 위해 도는 지난 9월부터 경자청장 선발시험위원회 등 절차를 밟았으며 14일자로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의를 마무리했다.

전형식 청장은 서울대학교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연구개발예산과장, 국고과장,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재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기획단에 근무한 경력으로 외국인 투자유치 및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의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라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한동안 공석이던 충북 경제자유구역청장 임명에 따라 바이오밸리와 에어로폴리스 개발 등 경자청 현안 추진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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