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임정기 기자]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19일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오는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개최될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 착공식과 관련한 준비 상황을 논의했다.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는 또 그동안의 남북공동선언 이행 성과 및 향후 추진 방향도 점검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어 오후 2시40분부터 1시간 동안 청와대 여민관에서 2차 회의를 주재했다며 "연말을 맞아 최근까지 남북공동선언의 진행과정을 점검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행추진위는 지난 9월28일 1차 회의를 열고 기존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에서 위원회 명칭을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로 변경했다. 또 군비통제 분과위원회를 신설했다.

당시 1차 회의에서는 평양공동선언 이행의 기본방향을 ▶속도감 있는 이행을 통한 남북관계의 새로운 단계 도약 ▶남북정상회담 성과 북미 비핵화 협상 진전의 연결 ▶이행 과정에서의 국민적 합의 강화 및 국제사회의 지지 확대 등 세 가지로 결정한 바 있다.

키워드

#남북철도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