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만원 들여 68대 주차 면수 확보

제천 중앙시장 주차장.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가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중앙시장 지하주차장을 새롭게 정비했다.

시는 주차난 해소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차로 7천만원을 들여 주차장 출입구를 확장하고, 68대를 동시 주차 할 수 있는 공간도 확보했다.

대형마트 입점 및 소비패턴의 변화 등으로 전통시장 상권이 위축된 상황에서 중앙시장 내에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상인 및 고객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주차면수 확충은 물론 출입구도 대폭 확장하고, 어둡고 침침했던 주차장 조명도 LED전등으로 전면 교체했다.

외벽과 바닥도 산뜻하게 도색하고, 고객들의 편익증진과 활력이 넘치는 시장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중앙시장 주차장 환경개선을 통해 전통시장 이미지 개선, 쾌적한 쇼핑환경과 주변의 주차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내년 1월께 추가로 주차장을 정비해 80여대의 주차 면수 확대로, 만성적인 주차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는 지역경제와 직결된 중요한 문제이니 만큼 앞으로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을 통해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시장은 도심에 위치한 제천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350여개 점포가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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