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99억 들여 2021년 하반기 완료
정신보건복지·치매안심센터 역할 강화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보건소가 옛 교육청(조치원읍 대첩로 32)으로 증축 이전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0일 브리핑을 열어 "시 인구의 급증에 따른 보건의료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고,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보건의료시설의 확충과 적절한 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세종시보건소는 옛 교육청 청사(부지 5천737㎡)에 사업비 193억원(국비 28억, 시비 165억)을 투입, 연면적 4천269㎡의 공간과 주차장 70면을 확보하여 이전한다."고 말했다.

총 사업비 193억원(공사비 115, 용역비<설계·감리> 19, 부지매입 43, 시설부대비 16)으로 기존 교육청사로 쓰던 본관 건물(2천257㎡)을 개보수하여 건강증진 사업실과 사무공간 등으로 활용하고, 증축 건물(2천12㎡)은 진료 기능과 재활치료실, 건강 관련 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고혈압·당뇨관리센터,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토탈 헬스케어센터 등 보건소 이전을 계기로 정신보건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고, 생애주기별 신체활동, 보건교육·건강상담 등을 위한 토탈 헬스케어 센터를 설치한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내년에 사업비 7억원(국비2억, 시비 5억)을 투입하여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B) 3층에 설치하게 된다.

650㎡ 공간에 만성질환 예방, 건강생활 지원, 지역사회 연계 등 3개 분야 기능을 수행하도록 기초체력과 건강증진 시설을 설치하고, 만성질환 관리 및 구강?보건 교육용 장비를 갖춘다.

센터는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 등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지도자 양성과 지역자원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보건소는 내년말 착공하여 2021년 7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조직정비와 장비를 확보하여 2021년 하반기 이전할 계획이며,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신도심 생활 권역별로 복합커뮤니티센터나 종합복지관에 단계별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보건소 확장 이전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를 통해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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