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군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8년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4일 실시됐던 경진대회는 17개 시·도 및 228개 시·군·구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서면평가를 실시해 10개 지자체를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재난 안전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수사례 현장 발표를 통해 최종 우수지자체를 선정했다.

군은 금년 재난현장대응 표준화 시범사업 일환으로 위기관리 행동매뉴얼을 지역특성에 맞게 개선해 타 지자체와 차별한 된 부분을 경진대회에서 선보여 선정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재난 대응 및 조기 수습을 위해 현장과 상황실 간 실시간 영상·음성 송수신이 가능한 장비를 도입하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매뉴얼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어 대회 후에도 전국 지자체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최근 전국적으로 지진, 화재 등 각종 재난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됨에 따라 이를 골든타임 내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지역특성에 맞는 매뉴얼 개선과 조기수습이 가능한 재난대응 체계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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