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별 구조·위기상황 대처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소방서(서장 김유종)는 119구조대원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맨홀 및 붕괴사고에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맨홀·붕괴사고 사례를 기반으로, 실제 상황을 가상한 유형별 구조와 위기상황 대처, 구조대원 신체보호 등 안전관리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어 진행됐다.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기초이론 및 사고사례교육 ▶붕괴유형별 구조원리 및 장비사용법 이해 ▶맨홀사고 인명구조기법 숙달 ▶외상환자 응급처치 및 환자고정 ▶훈련결과 토의·강평 순으로 실시했다.
맨홀사고는 대부분 제한된 공간과 보이지 않는 다양한 위험요인이 존재, 매년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으며 지난해 9월 괴산군 감물면에서 정화조 작업을 하던 A씨가 질식해 병원으로 이송된 사례도 있다.
지완석 괴산소방서 119구조대장은 "밀폐공간에서 작업할 경우 충분한 환기와 유해가스 측정은 필수"라며, "항시 외부 감시인을 지정해 안전한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서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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