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대책위원회, 총궐기대회
"소비자, 지역 농산물 외면할 것"

괴산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서영석)는 20일 괴산군청 앞 광장에서 이차영 괴산군수를 비롯 신동운 괴산군 의회의장, 신송규·안미선 의원, 임회무 전 도의원, 새마을회 등 괴산지역 사회단체와 군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괴산군민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 서인석
괴산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서영석)는 20일 괴산군청 앞 광장에서 이차영 괴산군수를 비롯 신동운 괴산군 의회의장, 신송규·안미선 의원, 임회무 전 도의원, 새마을회 등 괴산지역 사회단체와 군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괴산군민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 서인석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의료(병원) 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결사 반대한다."

괴산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서영석)는 20일 괴산군청 앞 광장에서 이차영 괴산군수를 비롯 신동운 괴산군 의회의장, 신송규·안미선 의원, 임회무 전 도의원, 새마을회 등 괴산지역 사회단체와 군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괴산군민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들은 '청정지역 절임배추의 고장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웬말이냐' '유기농업군에 의료폐기물 설치 결사반대 한다' '신기리 주민일동은 의료(병원)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한다' '청정지역 이미지 추락시키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결사반대' 등의 피켓과 플래카드를 들고 집회를 열었다.

특히 주민들은 세계유기농엑스포를 개최한 청정괴산지역에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들어오면 1급 발암물질 다이옥신 오염으로 인해 명품 농산물 청결고추,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등에 대한 전국소비자들의 외면사태가 확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괴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이용한 관광산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괴산군민의 쾌적한 환경에서의 건강과 행복할 권리와 재산권을 침해 받는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주민들은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시 지정 위해의료폐기물(인체조직물) 소각시 발생하는 대기환경 오염물질(1급 발암물질 다이옥신)에 의해 괴산군 전역의 사람, 가축, 농작물 오염과 함께 소각공장 공장폐수에 의한 하천, 토양, 지하수가 오염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주민들은 군청앞 광장을 출발, 수진교→괴산읍 시장→시계탑 5거리→농협 까지 1.5㎞를 가두행진을 하며 시위를 벌였다.

한편 최근 한 의료업체는 괴산군 괴산읍 신기리에 1일 86.4톤의 의료폐기물을 소각할 수 있는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신축하기 위해 괴산군에 사업신청을 했지만 반려된 가운데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 17일 사업계획서 변경 등의 서류보완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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