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보조금 945억 등으로 98건 추진

[중부매일 최동일기자] 충북도는 내년에 하수도분야 사업비로 국고보조금 945억원 등 총 1천562억원이 투입된다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내년 하수도 사업비로 환경부 소관 하수도분야의 국고보조금 945억원(정부안 922억, 국회증액 23억)을 통보받아, 지방비를 포함 총 123건에 1천562억원에 이른다.

이로 인한 지역경제 일자리 창출효과는 1천625명(10억원당 10.4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정부예산 확보는 지난해부터 신규사업에 대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승인을 얻어 올 3월 국비를 신청하고, 계속사업비의 집행을 서둘러 전국 최고의 집행률로 정부합동평가에서 가등급을 받는 등의 노력이 반영됐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2019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사업은 총 98건으로 계속사업 70건, 신규사업 28건에 분야별로는 하수처리장 확충 15건, 하수처리수재이용 1건, 하수처리장융자금상환 1건, 하수관로정비 26건, 농어촌마을하수도 42건, 하수관로정비 BTL임대료 11건, 도시침수대응 2건 등이다.

국회에서 추가로 확보된 사업은 ▶대청호 품곡하수처리장(3억원) ▶영동 예전 외 5개소(3억원) ▶청주 가덕 상대리, 내수 구성리(5억원) ▶음성군 원남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4억원) ▶음성군 맹동1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2억원) 등이다.

도는 올해 전국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 하수도분야 최우수기관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최우수 2천만원, 우수 및 발전상 각 1천만원)을 받았다.

또한 ▶올해 증평군(최우수), 영동군·괴산군(우수), 제천시(발전상) ▶2017년 보은군(최우수), 영동군·괴산군(우수) ▶2016년 영동군(최우수), 괴산군(우수) ▶2015년 증평군(최우수), 영동군(우수)이 수상하는 등 시·군의 하수도 처리능력도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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