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년 대비 성폭력 범죄 25.8%·몰카 18.5% 감소
지휘부회의 개최, 치안활동 성과 분석·향후 치안정책 방향 논의

충북지방경찰청은 20일 5층 소회의실에서 도내 전 경찰서장과 지방청 과·계장 등 71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주요 치안활동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치안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충북경찰 지휘부 회의를 개최했다. / 충북지방경찰청
충북지방경찰청은 20일 5층 소회의실에서 도내 전 경찰서장과 지방청 과·계장 등 71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주요 치안활동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치안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충북경찰 지휘부 회의를 개최했다. / 충북지방경찰청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올 한해 충북경찰이 여성대상 범죄단속에 집중해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성폭력 범죄발생 25.8%, 여성 불법촬영(몰카)18.5%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방경찰청(청장 남택화)은 20일 5층 소회의실에서 도내 전 경찰서장과 지방청 과·계장 등 71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주요 치안활동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치안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충북경찰 지휘부 회의를 개최했다.

2018년 충북청의 주요 성과로는 ▶현장중심 인력운용과 지역사회 공동체와 연계한 예방활동에 주력한 결과 전년 대비 총 범죄발생이 5.6% 감소했고 검거율은 오히려 0.8% 상승했다. ▶특히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여성대상 범죄단속에 집중해 전년 동기간 대비 성폭력 범죄발생이 25.8% 감소했고 불법촬영은 18.5% 감소했다.

또한 ▶노인보호구역 확대(43개소→ 150개소) ▶어린이보호구역 시설개선(526개소) 등 교통약자 중심 교통정책을 추진해 전년 동기간 대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5.6%,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는 7% 각각 감소했고 어린이 교통사망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밖에 청주시 서원구와 증평군에 경찰서 신설을 추진해 사업예산도 확보했다.

남택화 청장은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에 각종 범죄·사고로부터 평온한 치안을 확보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 중심의 치안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민 참여 강화 및 충북경찰만의 고유한 브랜드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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