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교 선정 각 5천만원 지원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기존 학교의 공간재구조화를 통해 행복·감성 공간을 창출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실이나 로비, 복도, 연결통로 등 학생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을 미래교육과정에 맞게 고치는 것이다.

기존 학교의 공간을 자유롭게 쉬거나 책을 읽고, 놀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 이 공간에는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시범사업 대상 학교에 사직초, 석성초, 평곡초, 수곡중, 단양중, 제천여중, 일신여고 등 7곳을 선정했다. 이들 학교에는 올해 2회 추경에 8억1천700만 원을 반영해 교실 공간 조성과 공용공간 조성에 각각 5천만 원의 시설비를 지원했다. 시범학교의 공사가 완료되면 일정 기간 사용 후 사후평가를 시행해 다음 사업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의 공간재구조화 사업이 학생들의 창의성과 협업능력을 계발하고 강화할 수 있는 미래 교육공간의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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