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석씨 대통령 표창, 이석무씨 장관상

[중부매일 최동일기자] 충북의 선진 농업인 2명이 농촌활력증진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과 농식품장관 표창을 받았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열린 2018년 농촌융복합산업 성과보고회에서 ㈜두레촌 강봉석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젊은농부들 이석무 대표가 농식품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 두레촌 강봉석 대표는 지난 2008년 엿과 조청 부문 전통식품 명인으로 지정됐으며 지금도 꾸준히 특허출원과 제품 수출을 하고 있다.

또한 강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우수사례 발표자로 선정돼 기업의 목표와 융복합산업 시스템, 기술 및 연구개발 내용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농업창업에 성공한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젊은농부들 이석무 대표는 대학 졸업 후 2010년 음성으로 귀농한 뒤 블루베리 농장을 꾸려 생산·가공·체험의 융복합 농업경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상을 받은 ㈜두레촌과 ㈜젊은농부들은 계약재배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원료로 상품을 생산하고 지역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체험활동 관광객 유치 등 농촌융복합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농촌융복합산업은 1차산업 농림수산업, 2차산업 제조·가공업, 3차산업인 서비스업을 복합한 산업으로 단순 농산물 생산을 뛰어넘어 고부가가치 상품을 가공하고 체험프로그램 등 서비스업으로 확대시켜 부가가치를 발생시킨다.

도 관계자는 "농촌융복합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체 발굴, 역량강화 교육 및 판로 확보 등 맞춤형 육성·지원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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