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오는 27일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주시민을 위한 뮤지컬 '아이슬란드'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출산 현상의 심화로 발생하는 문제와 대응을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가치관 및 인식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MR이 아닌 라이브 공연을 통해 젊은 관람객들의 동적인 감각을 깨우고, 공연 중간중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질문은 인구감소 문제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뮤지컬 아이슬란드는 인구절벽에 다다른 10년 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출산장려금 10억 지원 정책의 혜택을 받기 위한 고교동창 주인공들의 가상 결혼 이야기를 코믹하게 표현했다.

공연 제목인 아이슬란드(I'sLand)는 '나(I)'의 나라이자 '아이'의 나라라는 이중적 의미와 짧은 햇살을 보기 위해 긴 밤을 견뎌내야 하는 실제 '아이슬란드' 나라의 특징을 담은 작품이다.

조중범 시정담당관은 "뮤지컬 아이슬란드는 경기도와 부천시가 함께 개발한 우수 컨텐츠 공연으로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은 인식하지만 대중적인 인식개선 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 공연을 기획하게 돼 참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인구프로그램을 통해 인구감소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저출산 인식개선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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