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무원 방문 상담 강화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이 겨울철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해 복지 서비스를 연계,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추진단'을 구성하고 내년 2월 28일까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해 위기가구에 대한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중점 발굴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에서 탈락 또는 중지됐으나 지원이 필요한 가구, 터미널·공원·폐가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거주자, 사회보험료 체납가구, 단전·단수·단가스 가구 등 국가·지자체·민간의 도움이 필요하나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소외 계층이다.

대상자 파악을 위해 읍·면행정복지센터 복지담당공무원의 방문 상담을 강화하고 마을 이장,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민간과 협력해 지원이 필요한 위기 가구를 발굴하기로 했다.

또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행복e음) 빅데이터를 활용해 복지위기 예상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방문 상담 강화와 민관 협력을 토대로 복지 인적 안전망을 확대해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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