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 세중초등학교(교장 전순억)가 타악앙상블 '공명' 창단 공연을 21일 오후 2시 보은교육지원청 행복지원센터에서 학부모, 지역 어르신, 관내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져 눈길을 모았다.

'작은학교, 큰 울림'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공연에서 세중초 전교생 31명은 마림바, 드럼, 실로폰, 봉고 등 타악기로 크시코스의 우편마차 외 11곡을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세중초등학교의 1년의 활동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 내 꿈 그림, 직접 만든 다국적 동화책 등의 전시회를 열어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공연의 풍성함을 더했다.

세중초등학교는 '작은학교 살리기'방안으로 2017년도부터 삼성꿈장학재단 등 각종 외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마림바, 드럼, 실로폰 등 타악기를 구입하는데 드는 막대한 예산을 확보 했으며, 방과후교육활동,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연주 실력을 쌓아왔다.

전순억 교장은 "이번 창단공연을 시작으로 타악앙상블을 더욱더 키워나가 세중초 어린이들을 문화적 소양과 예술적 감성을 지닌 어린이로 키워나가는 한편 작은 학교의 꿈과 장점을 크게 울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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