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힐링페어, 먹고 쉬고 바르고 떠나는 모든 것 '한눈에'

'힐링 페어'는 (사)힐링산업협회가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힐링'전문 전시회로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이즈월드와이드와 함께 지난 4월 6일부터 사흘간 서울 양재 에이티(aT)센터 전시장에서 '힐링페어 2018-힐링 브랜드 페어 & 힐링 라이프 페어'를 개최했다.
'힐링 페어'는 (사)힐링산업협회가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힐링'전문 전시회로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이즈월드와이드와 함께 지난 4월 6일부터 사흘간 서울 양재 에이티(aT)센터 전시장에서 '힐링페어 2018-힐링 브랜드 페어 & 힐링 라이프 페어'를 개최했다.

[중부매일 임정기 기자] "마음과 정신 치유를 강조하는 '힐링(Healing)'이 현대인의 생활 트랜드로 점점 더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제학 (사)힐링산업협회장은 "올 4월 개최된 힐링페어는 특히 N포세대나 워라밸세대들에게 쉼과 충전의 에너지를 충전해 준 마당이 됐다"면서 이 같이 행사를 조명했다.

'힐링 페어'는 (사)힐링산업협회가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힐링'전문 전시회로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이즈월드와이드와 함께 4월 6일부터 사흘간 서울 양재 에이티(aT)센터 전시장에서 '힐링페어 2018-힐링 브랜드 페어 & 힐링 라이프 페어'를 개최했다.

힐링 푸드와 뷰티, 놀이, 관광, 리빙 등 힐링 산업별로 특화한 5가지 테마존과 함께 가족과 함께 하는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1만 5000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전시관을 둘러 보고 다양한 힐링 체험을 했다.

이번 힐링페어는 노동부와 농림축산식품수산부 등 관련 부처와 산하기관, 강원도 평창과 경북영주 등 지자체, 코리아나와 홍콩관광청 등 국내외 유수의 힐링산업 (공)기업 등 153곳이 참여했다. 이번 페어는 '특별한 나를 위한 특별한 힐링'을 주제로 특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 봬 행사장을 찾은 가족과 연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올 힐링세미나에서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협회가 공동개최한 '치유농업 산업화 전략 및 기술 개발 심포지엄'을 비롯해 국내 정신의학계 권위자인 이시형 박사의 '감사 감동 그리고 행복'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인기를 끌어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힐링페어가 됐다고 협회관계자는 전했다.

또 월드와이드티연구소(Worldwide TEA Institute)인 캐나다 ITEI(Int'l TEA Education Institute)와 'ITEI 티마스터챔피언십'을 공동개최하고, 미국 유명 요가이벤트인 '요가저널라이브'가 아시아 최초로 행사장을 찾아 빛을 더했다.

이밖에 한국문화정보원의 문화콘텐츠 VR체험, 영동와인연구회의 와인족욕체험, 세계무예마스터십의 무예시연, 파브르곤충연구소의 미래고단백식품체험, 고무신학교의 만다라실팽이놀이체험, 전라미향의 체질진단및 체질에 따른 식품시식회, 두레촌의 전통조청만들기체험, 셀비오의 이어테라피체험, 크레아타르의 아로마손마사지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및 시연, 시식회 등으로 참가기업들도 부스 내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인기를 끌었다.

협회는 "이제 우리에게 힐링은 심신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는 화두로 자리잡은 만큼, 힐링페어는 힐링 관련 산업을 융복합 하는 등 국내 힐링산업 발전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는데 있어 하나의 시험대였다"고 자체 평가했다.

이제학 회장은 "내년에도 4월초 서울 양재 aT센터 전관에서 '2019 힐링페어'를 연다"면서 "전시회에 참여할 기업과 지자체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힐링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공간을 크게 확대하겠다"며 "AI와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활용해 현대인의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체험장도 새롭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제학 (사)힐링산업협회장.
이제학 (사)힐링산업협회장.

특히 "내년 '힐링 페어'는 올해 인기몰이한 힐링클리닉 등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하고 산업별 힐링으로 특화된 5가지 전시 테마 존인 힐링푸드, 힐링뷰티, 힐링플레이, 힐링시티&투어, 힐링리빙을 전시 하겠다"며 "이와 더불어 산림치유·애그로힐링·슬로우시티 등 특별존으로 새롭게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우리사회는 이제 웰빙을 넘어 정신적 행복을 추구하는 힐링시대로 접어들었다"는 이 회장은 "한류 붐을 이끌고 있는 K-팝과 같이 우리의 힐링산업을 세계화한 K-힐링이되도록 앞으로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협회는 그 일환으로 지난달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2018 힐링 산업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도 가졌다.

이날 세미나는 건강하고 생동감 넘치는 삶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 수요 증가에 맞춰 힐링을 전략 수출산업으로 육성키 위한 제도와 장치 마련 차원에서 개최된 뜻있는 자리였다는 게 협회측의 설명이다.

당시 황주홍 농해수위 위원장은 "최근 자연을 활용한 치유와 휴양문화에 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세미나가 힐링산업의 컨텐츠를 발굴하고 힐링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협회는 최근 중국 힐링 관련 업계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 한-중간 힐링산업의 교류와 협력증진에 나섰다..

협회는 국내 한의학과 농업, 힐링컨설팅 등 힐링산업협회 회원사로 구성된 사절단을 구성해 중국 북경시의 중의학회와 동방과기유한공사를 방문,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협회는 앞으로 중국 등 해외에서 힐링 국제페어를 개최해 K-힐링의 해외진출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협회의 내년도 역점 사업에 대해 "소비자들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산업과의 광역적, 산업별 통합 네트워크도 구축 하는 한편, 힐링의 산업화와 대중화,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시형 한국힐링산업협회 명예회장·힐리언스 선마을 촌장

뇌에 피로가 쌓이기전에 쉬게 하자

우리는 스트레스 홍수 시대에 살고 있다.

뇌가 피곤하다면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워라벨이 될 수 없다. 어떻게 하면 뇌 피로회복을 잘할 수 있을까?

우리 뇌는 피로가 쌓여 문제가 되기 전에 적극적으로 예방해야 한다. 뇌신경은 한번 파괴되면 다시 살아날 수 없다. 뇌를 쉬게해야 한다.

신체적 피로든 정신적 피로든 피로한 곳은 자율신경이며, 그 중추가 있는뇌다. 이 자율신경은 나이가 들수록 힘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10대에 비해 40대는 1/2, 60대는 1/4 수준으로밖에 기능하지 않는다. 특히 교감신경의 기능은 20대에서, 부교감신경은 40대에서 급격히 떨어진다.

근력은 60대에 20대의 30% 정도 줄어들 뿐인데도 자각을 잘하는 반면, 자율신경력은 저하가 훨씬 심한데도 잘 자각하지 못한다. 젊은 날의 기억이나 지력기능이 살아 있어서 자신이 아직 젊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자율신경은 특히 생명과 관계 되는 전신의 기관에 분포되어 있으므로 이곳이 노쇠하면 전신에도 노화가 온다 더구나 근육은 자거나 쉬는 동안 휴식을 하지만, 뇌는 스물네 시간 일을 지속한다. 뇌 피로 예방이 중요한 이유가 이 때문이다. 한마디로 뇌를 혹사하지 말고 편하고 즐겁게 해줘야 한다.

어떻게 하면 뇌 피로회복을 잘할 수 있을까?"

뇌는 자체적으로 피로를 회복하는 힘을 갖고 있다. 뇌에서 피로를 인지하면 우리 몸에서 피로회복인자가 나와 피로물질의 성질을 중화시켜준다. 하지만 피로가 장기간 지속되거나 급증한다면? 이때는 피로인자가 거의 활성화되지 않는다. 또한 사람마다 피로물질에 대한 피로회복인자의 반응성에 차이가 있다. 동일한 상황에서도 누구는 피로를 느끼지 못하는 반면, 누구는 쉽게 피로감에 빠지는 것이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쉬어도 피로가 완전히 가시지 않는데, 이는 피로회복인자의 반응성이 저하되었기 때문이다

뇌 피로 회복을 위한 뇌 과학적 과정은 대단히 복잡하고 난해하다. 하지만 쉽게 풀어쓰면 힐링이라는 말로 대신할 수 있다.

힐링은 '치유'라는 본래의 뜻처럼, 자연에서의 휴식과 명상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과정을 말한다. 더 나아가 좋지 않은 생활 환경과 생활 습관을 개선함으로써 심신의 건강을 추구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힐링은 현대 서양의학의 객관적 진단 자료가 없어도 그와 관련한 전문가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우리 몸에 내재된 자연치유력을 보강함으로써 치유는 이루어진다. 반면, 치료는 현대 의학의 엄격한 의료 행위이므로 의료 면허가 있어야 행할 수 있다. 치료는 최신 의학적 지견을 통해 외부적인 힙을 동원한다

힐링과 비슷한 개념으로 웰빙과 웰니스라는 용어도 등장했는데 이 역시 다소 개념의 자이가 있다. 웰빙은 2000년대 초반 선진국에서 시작된 개념이다.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 모두를 추구하며, 나아가 둘의 조화를 꾀하는 삶의 방식을 뜻한다. 한때 우리나라에도 웰빙 열풍이 크게 일었는데 최근에는 라이프스타일의 빠른 변화로 웰빙에서 힐링으로 바뀌고 있다.

웰니스는 가장 최근에 붐을 일으킨 개념으로 웰빙과 건강의 합성어다 즉,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의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운동이다. 웰빙이 신체적 건강, 힐링이 정신적 건강을 강조한다면 웰니스는 사회적 측면까지 개념이 확대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힐링이 잘되면 마음이 편안한 상태가 된다. 힐링은 뇌의 피로가 완전히 가신 상태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키워드

#힐링페어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