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임정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연말을 맞아 올 한 해 인연을 맺어온 분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차담회를 가졌다고 23일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밝혔다.

고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지난주 광주 서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소록도 분교 학생, 청주시 봉산3리 어르신들을 차례로 청와대로 초청 연말을 맞아 그동안 인연을 맺은 분들과 차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 여사의 청주시 봉산3리 어르신들 청와대 초청은 지난 7월 폭염 당시 취약계층을 살펴보기 위해 봉산3리를 찾은 게 인연이 됐다.

김 여사는 차담회 자리에서 "폭염으로 고생하실 것 같아 방문했었는데, 이제는 추운 겨울이 됐다"며 "지금껏 자식을 위해 사셨으니 이제는 냉난방 잘 되는 경로당에서 건강체조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며 즐겁게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또 지난 21일엔 10월 소록도 방문 당시 인연을 맺은 녹동초등학교 소록도분교·시산분교 학생들과 선생님들, 소록도 성당 및 소록도 병원 관계자를 청와대로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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