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조율·KTX오송역 특위 구성 등 활동
우수 피감기관으로 도 경제통상국 선정해 눈길

제369회 정례회때 집행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21일 회기를 마치면서 도 경제통상국을 우수 피감기관으로 뽑았다. / 충북도의회
제369회 정례회때 집행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21일 회기를 마치면서 도 경제통상국을 우수 피감기관으로 뽑았다. / 충북도의회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제11대 충북도의회가 내년예산 심의와 행정사무감사 등 제369회 정례회 일정을 끝으로 출범 첫해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도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마을기업 운영 전수조사와 보조금 감독 강화, 영세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안정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예산결산특위의 내년예산 심의에서는 충북도 소관 41개 사업 54억 3천552만원과 충북도교육청 소관 19개 사업 47억 756만원을 삭감했다.

지난 7월 출범한 11대 도의회는 개원후 5회 86일의 회기동안 110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으며 특히 35%인 38건을 의원발의로 진행해 연구하는 의회상을 보여줬다.

또한 개원후 처음 실시한 교육위원회의 북유럽 국외연수는 전국 모범사례로 꼽히며 '국외연수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도와 도교육청간의 무상급식 이견해소에 앞장서 갈등 조기해결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소방복합치유센터 건의안'과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건의안' 등을 채택하고, 'KTX오송역 활성화 특위'를 구성해 충북선 고속화와 오송역 활성화 지원에도 적극 나섰다.

도의회는 또 지방자치법 전면개정 요구 결의대회 개최 등 자치분권 확대 및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위한 활동과 더불어 의원징계의 실효성을 높이는 규칙개선 등을 실시했다.

민생중심 의정활동을 위해 올 여름 폭염으로 고생한 피해 농가와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집행기관·도민·사회단체 등과 35차례에 걸친 간담회 및 토론회로 소통의정을 펼쳤다.

장선배 의장은 "지난 6개월은 제11대의회 비전과 방향을 설정하고 기틀을 다지는 시기였다"며 "혁신과 개혁, 대외적 소통강화를 통해 도민기대에 부응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21일 회기를 마치면서 "자체사업 발굴 등 국비확보를 위해 다양한 활동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게 평가한다"며 이번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우수 피감부서로 도 경제통상국을 선정·시상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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