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지역에서 통용될 제천화폐의 명칭이 '모아'로 확정됐다.

24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진행한 명칭 공모에서 총 176건이 접수됐다.

시는 제천화폐 공모 명칭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본회의 심사에서 '모아'를 최종 선정했다.

'모아'는 '돈이나 재물을 써 버리지 않고 쌓아 두다'라는 뜻이다.

제천시민 모두의 '마음을 모아' '힘을 모아' '돈을 모아' 어려운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

영어로 '더 많이'를 뜻하는 'More'와도 발음이 비슷해 시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부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천시는 내년 3월부터 1차로 20억원어치의 제천화폐 '모아'를 한국조폐공사를 통해 발행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