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년간 9억원 투입, 중요 기록물 전산화 구축 사업 완료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는 지난 5월부터 추진한 중요 공공기록물 전산화 구축 1차년 사업을 24일 완료했다.

이 사업은 오래돼 훼손과 멸실이 우려되는 종이 기록물을 스캔작업해 기록물시스템에 업로드 시키는 DB구축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9억 원을 들여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연속사업이다.

DB구축사업은 중요기록물의 보존성을 높이고 행정데이터 공유 및 검색서비스 제공으로 행정서비스 효율성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사업으로 도로시설 보상서류, 건축인허가, 재산관리대장 등 중요 공공기록물 3천권(61만8천61면)에 대해 DB구축하고 공개 재분류했다. 이로써 당해 기록물에 대해 청주시 표준기록관리시스템(RMS)을 통해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게 됐다.

2차년(2019년)에는 도시계획 및 농축산림 관련 중요 공공기록물 2천300권을 전산화할 예정이며, 오는 2020년까지 중요 영구기록물에 대해 사업을 진행한다.

향후 준영구 및 30년 이상 보존기록물에 대해서는 공공근로 등 자체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산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숙 청주시 민원과장은 "시민의 재산과 권리관계와 밀접한 기록물의 전산화는 행정과 민원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매우 중요한 사업인만큼 지속적으로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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