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 김정오

어두움 속에서 더 빛나는 별
빛에 가려 숨겨진 여린 아우성

정답이 없는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회색빛 새벽이 눈을 뜰 때야
스스르 내려놓는 뒤척임

감고서야 보이지 않았던
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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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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