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동일기자] 2019년 새해를 맞는 희망축제가 오는 31일 밤 11시부터 청주예술의 전당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충북도가 개최하는 새해 희망축제는 163만 도민 모두의 꿈과 소망을 담아 새해의 힘찬 출발과 희망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녔다.

특히 지난 2016년과 2017년에는 조류독감 확산방지를 위해 12월 말일 준비됐던 새해맞이 행사가 잇따라 취소돼 이번 희망축제는 3년만에 개최된다.

2018년 무술(戊戌)년 마지막 날을 화려하게 장식하게 될 이번 행사는 공연과 시연, 제야의 타종, 축하 불꽃놀이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2019에 열리는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성공개최를 위한 충북개발공사 우슈쿵푸선수단의 무예시연을 시작으로 대북공연과 남성중창단 '지칸토'의 무대, 초청가수 축하공연으로 이어진다.

이어 희망축제의 핵심 행사인 천년대종 제야의 타종에는 자랑스러운 직업인 등 자기분야에서 오랫동안 공헌한 도내 각계 인사가 참여해 새해를 밝히게 된다.

타종에는 각계 인사 80여 명이 11개조로 나뉘어 총 33회 이뤄지는데, 33회 타종은 홍익인간·광명이세 정신을 염원하는 것이며 11개조는 도내 11개 시·군의 소통과 화합을 기원한다는 의미다.

희망축제 행사의 대미는 163만 도민에게 2019년 새해 꿈과 희망을 전하는 이시종 지사의 신년메시지 발표와 더불어 새해맞이 축하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도에서는 축제의 원활한 진행과 참석자들의 편의 및 안전을 위해 행사장에서 온차, 주머니난로(핫팩) 등을 나누어 주고 스탠딩형 난로를 준비할 예정이다.

행사종료 후에는 도민들이 새해소망을 담아 타종을 할 수 있도록 천년대종을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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