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소개하고 시민들이 체험하는 학교 개방 행사 펼쳐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교장 김헌수)가 26일 학교를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OPEN SASA(Sejong Academy of Science and Arts) 행사를 실시했다.

OPEN SASA 행사는 다양한 첨단기자재를 시민과 관내 초·중학생에게 소개함으로서 지식을 공유하고자 2015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시와 인근 지역 초·중학생 약 3천명이 방문해 수학체험(코딩수학, 델타다면체 만들기, 다빈치 서클, 퍼즐의자 맞추기), 물리체험(초고속카메라, 열화상체험, X선 분석, 운동분석실, 일반물리실험, 현대물리실) 등 30여 개의 교과 관련 부스와 교내 자율동아리에서 선발된 10개의 동아리(The BIT, B612 in SASA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버스킹 공연도 실시하여 방문한 초·중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에 대한 꿈을 키우는 기회가 마련됐다.

정영근 학생회장은 "우리가 그동안 배우고 탐구했던 활동들을 오늘 많은 분들께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매우 기쁘고 참여해 주신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중학교 학생은 "평소 과학에 관심이 많아 오늘 행사에 꼭 오고 싶었는데 직접 와보니 언니 오빠들이 어려운 과학을 쉽게 설명해 줘서 너무 재미있었고, 이런 체험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헌수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행사로 준비해 노력한 학생들에게 격려와, 오늘 참여해 주신 세종시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OPEN SASA를 통해 지역 교육 문화에 기여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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