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 보광초(교장 이용표)는 26일 힐링타임 놀이시간 라온 보광 엉아들과 맛있는 책읽기를 지난해부터 매 학기말에 운영하고 있다.

'맛있는 책읽기'는 한 학기 한 번씩 조용한 도서관이 미니 카페로 변해 서가에 책을 정리하고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먹으며 책과 학교도서관에 대한 친근감과 주인의식을 더해 독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올해는 학생 도서 봉사단 '라·도·봉'이 기획·진행한 학생 주도의 행사로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캐롤 및 벽트리 등 도서관에서 전교생이 즐기는 크리스마스로 책을 정리하며 일년동안 이용했던 책에 대한 소중함을 확인하고 그동안 책을 읽고 적었던 책 한줄 이야기 추첨으로 풍성한 선물도 받았다.

맛있는 책읽기에 참여한 신민정(6년)학생은 "졸업 전 마지막 행사라 좀 아쉽기도 했는데, 모든 학년이 모여 달달한 핫초코로 도서관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한 것 같다"며 느낌을 이야기했다.

이용표 보광초 교장은 "조용한 도서관이 아니라 북적북적 모든 아이들이 도서관을 오가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 같다"며 "아이들이 책과 함께 달콤함과 설레임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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